| description | 함께 자라기 - 애자일로 가는 길 |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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💬 한줄평
개발자로서 어떻게 성장해야 하는지 많은 생각을 할 수 있게 해준 책 !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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사실 이건 내 롤모델 멘토님이 추천해주신 책이라 도서관에서 무작정 빌려서 읽은 책이다.
무슨 내용인지도 모르고 일단 읽었다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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‘함께’는 협력을 말하고, ‘자라기’는 학습을 말합니다. 무엇이건 실제 바깥세상(야생)에 임팩트를 남기려면 혼자 힘으로만 되는 게 없습니다. 함께 해야 합니다. 주변 사람들과 함께. 매일 부대끼는 동료들과 함께. 스스로 변하고 싶지만 계속 실패하는 사람, 조직을 개선하기 위한 시도를 하다가 오히려 데어본 사람, 불확실한 상황에서 합리적인 판단을 해야 하는 사람, 한 분야에서 전문성을 키워야 하는 사람에게 전문성을 키울 수 있는 제대로 된 방법을 알려줍니다. 어떤 분야에서 일하든 어느 위치에 있든 상관 없습니다. 이 책에서는 일하는 방법의 핵심과 통찰을 다룹니다. 개인의 힘으로는 극복할 수 없는 한계를 깨뜨리려면 모두가 같이 발전해야 합니다. 나 그리고 더 나아가 남을 변화시키는 삶에 대해 얘기합니다.
위에 작성된 부분은 저자가 말하는 책 소개이다.
내가 생각했을 때 이 책은 ‘학습법’에 대해 고민하는 사람에게 굉장히 도움이 되는 책인 것 같다. 조직 내 팀장 혹은 리드를 맡은 사람이 읽어도 좋고, 팔로워가 읽어도 좋은 책이다. 개발자가 앞으로 어떻게 성장하는 게 바람직한 지에 대해 이야기하고 있으며 사회적 자본이 뛰어난 개발자가 왜 성공하는지 알 수 있게 해주는 책이라고 생각한다. 이 책을 읽게 되면, 한 번쯤은 자신이 어떻게 어떠한 방향으로 성장하고 자라날 지 스스로 고민해볼 수 있는 기회가 생길 것이라 확신한다. 개발자에겐 꼭 추천하고 싶은 책!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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챕터별 인상 깊었던 구절을 몇 개만 뽑아보았다.
Ch1. 자라기
- 자기가 습득한 지식이나 능력은 복리로 이자가 붙는다.
- 자신이 이미 갖고 있는 것들을 잘 활용하라.
- 외부 물질을 체화하라.
- 자신을 개선하는 프로세스에 대해 생각해 보라.
- 피드백을 자주 받아라.
- 자신의 능력을 높여주는 도구와 환경을 점진적으로 만들어라.
- 꾸준한 반복으로 달인이 되려면 적어도
- _실력을 개선하려는 동기_가 있어야 하고
- 구체적인 피드백을 적절한 시기에 받아야 한다.
- 실력을 높이기 위해서는 **‘의도적 수련’**이 중요하다.
- 자신이 업무 시간 중에 불안함이나 지루함을 느끼는 때가 대부분이라면, 실력이 도무지 늘지 않는 환경에 있는 것이다.
- 제자리걸음에서 벗어나기 - 본인의 하루가 불안하거나 지루한 때가 대부분이라면 아래 전략 사용하기
- 지루함을 느끼는 경우: a1 실력 낮추기
- 지루함을 느끼는 경우: a2 난이도 높이기
- 불안함을 느끼는 경우: b2 실력 높이기
- 불안함을 느끼는 경우: b1 난이도 낮추기
- 실수는 예방하는 것이 아니라 관리하는 것이다.
- 사회적 자본이 좋은 사람들은 통상 사회적 기술 또한 뛰어나다.
Ch2. 함께
- 여러분의 공유는 어떻습니까? _신뢰를 깎아먹는 공유_를 하고 계신가요, _신뢰를 쌓아가는 공유_를 하고 계신가요?
- 복수 공유는 같은 시간을 투자했을 때 신뢰도 높아지고 성과도 더 좋다.
- 의사결정을 하는 과정에 감정적이고 직관적인 부분이 큰 역할을 하고 있으며, 그런 감정적 부분이 배제된다면 의사결정을 제대로 할 수 없다.
- _심리적 안전감_이란, 내 생각이나 의견, 질문, 걱정, 혹은 실수가 드러났을 때 처벌받거나 놀림받지 않을 거라는 믿음을 말한다.
Ch3. 애자일
- 학습과 협력은 불확실성이 큰 상황에서 좋은 대응전략이 된다. 그런데 마침 애자일의 핵심 구동원리가 학습과 협력, 즉 함께(협력) 자라기(학습)이다.
- ‘함께 자라기’하는 삶은 애자일적인 삶이다.
- 뛰어난 애자일 코치의 특징
- 의사소통 스타일(팀원, 상사, 팀장과)
- EQ 및 스트레스하에서의 행동
- 리더십 및 코칭 스타일(동기부여 등)
- 회고를 통한 개인적 학습 능력
- 개인적 성장 의지, 성장 사고관, 자기효능감
- 관찰 및 상황 파악 능력
- 일치적 행동(믿는 것을 행동에 옮기는 능력)
- 기술적 능력?
- 현명한 전략은 정해진 수순을 따르는 것이 아니라 곁에 있는 사람들과 함께 주변을 탐색하고 조금 나아가고 확인하고를 반복하면서 우리의 현 맥락에 맞는 좋은 전략들을 스스로 만들어 나가는 것이 아닐까 한다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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내가 엄~~청 좋아하는 멘토님을 비롯해 뭐든 ‘잘’ 하는 개발자들은 대개 비슷한 점이 있었다. 어려움이 생겨 도움을 요청하거나 조언을 듣고 싶을 때 자기 일인 것 마냥 열심히 도와주신다는 점이다. 본인의 시간을 투자하며 남을 돕는 모습을 보고 감사하면서도 어떻게 그렇게 진심을 다해 시간을 투자할 수 있는지, 그 원천이 무엇인지 가끔은 의문이 들 때도 있었다. 하지만 이 책을 읽고 그런 사람들을 이해할 수 있게 되었다. 나아가 나또한 그런 사람이 되어야겠다는 생각이 들었다.
‘함께 자라기’를 하는 사람들. 사회적 자본이 뛰어난 사람들.
사실 작년까지만 해도 일을 할 때 ‘사람’에 대한 중요성을 깨닫지 못했다. 사이드 프로젝트를 할 때마다 결과만 좋으면 되는 거 아닌가? 과정이 어떻든 간에 결과로 증명하면 뭐든 된다고 생각했었던 때가 있었다. 하지만 인턴도 해보고, 학회도 해보고, 동아리도 해보고, 프로젝트도 여러 번 해보니 ‘사람’이 다라는 걸 깨닫게 되었다. ‘같이’ 일하는 사람. 이게 다인 것 같다.
프로젝트를 시작할 때, 프로젝트를 진행 중일 때, 그리고 끝마칠 때까지 항상 내 옆에 있는 건 같은 팀원들이고, 처음부터 끝까지 유지하고 잘 해야 하는 건 ‘협력’이다. 협력이 되지 않고 좋은 커뮤니케이션이 없다면 프로젝트에 애정이 안 생기는 것 같다. 하나의 팀 안에서 ‘신뢰’가 바탕으로 깔려있다면 특정 팀원이 실수를 한다고 해도 실수를 ‘관리’할 수 있다고 생각한다. 여기서 ‘실수 관리’는 다음 문장을 읽으면 이해가 될 것이다. “실수는 어떻게든 할 수 밖에 없다. 대신 그 실수가 나쁜 결과로 되기 전에 일찍 발견하고 빨리 고치면 된다.”라는 문장이다. 즉, 실수는 피할 수 없는 부분이기에 예방하기보다는 관리하는 것이라는 이야기이다. 나는 이 부분을 읽고 이러한 팀 문화나 분위기가 성과에도 큰 영향을 미칠 수 있을 것이란 생각을 했다. 그리고 실수 관리 문화를 비롯해 요즘 하는 생각은, **‘팀원과의 인터랙션’**이 정말 중요한 것 같다는 점이다. 이 책에선 다음과 같은 문장이 언급된다.
뛰어난 소프트웨어 개발자일수록 타인과 인터랙션에 더 많은 시간을 쓰며, 초보 개발자들에게 조언을 할 때 사회적인 측면이 포함된다. 특히, 초보 개발자에게 해줄 조언 부분에 대해 적어보라고 했는데, 뛰어난 개발자들은 약 70%가 동료와의 협력을 언급하는 반면, 실력이 그저 그런 개발자들은 20%도 안 되는 사람들만이 동료와의 협력을 언급했다.
뭐가 되었건 혼자서 하는 개발자는 성장할 수 없는 것 같다. 성장한다고 쳐도, 그 한계가 명확히 보인다.
큐시즘 기업프로젝트가 끝남과 동시에 이 책을 읽고 나니 많은 생각이 들었다. 나아가 지금까지 진행했던 각 프로젝트에서 어떤 애티튜드로 참여했는지, 내 자신을 되돌아보는 시간을 가질 수 있었다.
이번 큐시즘 기업프로젝트에 대해서만 일단 얘기해보자면, 3주라는 짧은 시간이긴 했지만 너무 나 혼자만의 ‘자라기’였나? 생각이 든다. 사실상 개발 기간은 일주일도 안되는 시간이었지만, 이 부분을 감안해도 나의 애티튜드에 약간의 아쉬움이 있는 것 같다. 생각지도 못하게 ‘대상’이라는 성과가 생겨 기쁘긴 했지만ㅎㅎ, 팀으로서의 커뮤니케이션 측면에서 반성할 점이 있는 것 같다. 프론트팀 내에서의 인터랙션도 아쉽긴 했지만, 가장 아쉬웠던 건 파트별 인터랙션이었던 것 같다. 유독 짧은 시간이었기에 ‘굳이’ 하지 않아도 될 질문을 굳이 하지 않았었다. 그런 질문들을 바로바로 했다면, 프로젝트 마감날 실수하는 일은 일어나지 않았을텐데,,ㅎㅎ 그래도 전혀 기대도 안했던 ‘대상’을 수상하니 뭔가 미화되는 것 같기도~ㅎ.ㅎ (결과가 좋으면 약간 미화되는 게 참 아이러니한 것 같다^.^)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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아무튼 곧 진행될 밋업 프로젝트에서는 **‘함께 자라기’**에 초점을 두어 기디팀, 서버팀과의 커뮤니케이션 부분에서 ‘굳이?’ 싶을 질문을 망설이지 않고 할 것이다!
이 책을 다 읽고, ‘함께 자라기’를 왜 하는지 이해가 되니 나도 다른 사람들을 돕고 혹은 도움을 받으며 같이 이야기하면서 성장하는 개발자가 되어야겠다는 확신이 들었다. 그리고 최종적으로 새로운 목표가 생겼다. **‘같이 일하고 싶은 사람’**이 되어야겠다는!
끝으로 다시 한번 이 책을 읽어볼 기회를 주신 멘토님께 감사하다는 인사를 전하구 싶다! 😈
